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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면승부]파리 다음 테러 로마?... 치안 인력 2배 이상 늘어-전순섭 리포터(로마, 이탈리아)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11/18 (수)
■ 진 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오늘 글로벌 정면승부는 이탈리아로 갑니다. 올해 초에 이어서 이번 파리 테러 직후에도 IS가 계속해서 테러 타겟으로 로마를 거론하고 있는데요. 로마의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테러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이탈리아 로마의 전순섭 리포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순섭 리포터(로마, 이탈리아)(이하 전순섭): 예. 안녕하세요.
◇최영일: 네.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 테러가 발생했는데요.이탈리아에서도 지금 이 사건에 대해서 관심이 높죠?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완전히 피부에 와닿는 상황은 아니죠. 더구나 로마를 다음 테러지로 지명까지 했기 때문에. 사실 적지 않게 이탈리아 국민들도 놀란 상태입니다.
◇최영일: 그러면 올해 2월에 IS가 가톨릭의 중심인 로마를 정복하겠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었는데. 이탈리아가 평소에도 관광객이 많고, 바티칸 때문에 가톨릭 신자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습니까? 그럼 평소 치안이나 테러에 대한 대비는 어떤 편인가요?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사실 로마만 해도 1년에 1,50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안전에 대한 걱정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강력 범죄는 많이 일어나지는 않고. 더구나 이러한 대규모 테러 같은 것들은 이제까지 별로 없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상당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지금 아까도 언급해 주셨지만. IS 지지자들이 다음 타겟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짚어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 이에 대해서 검문이 강화되거나 대규모 주요 시설에 경비 인력이 추가된다든가. 이런 움직임이 좀 보이고 있습니까?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사실 지금 이탈리아로서는 가장 큰 걱정이. 지금 다음 달 12월 8일에 선포되는 가톨릭 교회 성년입니다. 이 성년이 1년 동안 지속되고, 또 이 기간에 로마를 다녀갈 관광객 수가 지금 현재 두 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갈 때 예상되는 경계 상태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이탈리아 정부는 굉장히 고심에 고심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중앙역 광장이나 대규모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에 경비가 두 배 이상 강화된 것이 눈에 띌 정도입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눈에 띄게 경비는 강화됐다. 그러면 지금 전 리포터께서 로마에 거주하고 계시니까 여쭤보면. 로마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나 공포감. 그런 것들은 치안이 좀 해결해주고 있다고 느끼세요?
◆전순섭: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조금은 걱정은 하고 있지만.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신뢰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워낙 개방적인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이번에 난민에 테러리스트들이 섞여서 들어올 수 있다. 이런 경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알카에다 조직원이 난민으로 위장해서 이탈리아를 통해서 유럽으로 들어가려다가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면서요?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사실 이탈리아 정부로서는 난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사실 극우 정당 같은 경우에는 난민 속에 테러리스트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정부의 합당한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정부 측 입장에서는 사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들어오는 난민들, 그래서 바다에서 사고도 많이 나고 많이 죽기도 하고 하는 이런 난민들 속으로 위장해서 들어올 가능성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정부 측에서는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런데 아직은 난민에 대해서 너무 안이한 태도라고 느끼는 여론은 없습니까?
◆전순섭: 물론 있습니다. 이 난민을 올바로 처리하는 것이 이탈리아 정부로서는 가장 큰 숙제인데요. 그래서 지금 자꾸 방향이 난민을 더 관리하고 통제하는 쪽으로 자꾸 흐르고 있는 것이 이번 테러를 통해서 더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이탈리아 정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변 보호를 위해서 700명의 병력을 바티칸을 중심으로 로마 일대에 추가 배치했다. 이런 소식인데. 어떤 내용인가요?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사실 프란치스코 교황 신변 보호라기 보다는 로마 전체를 관리하는 특수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700명이. 그래서 각종 각 분야의 전문 군인들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잠수부라든가, 혹은 항공 테러에 관련된 부대. 그렇게 해서 이 700명의 부대가 현재 배치가 됐습니다. 그래서 로마 각 곳에 가서 특수한 경우를 대비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있는 상황이죠.
◇최영일: 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인만의 신변 보호가 아니라, 로마 시민 전체를 지키기 위한 특수 요원들이군요.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최영일: 그러면 이게 이슬람 국가를 표방하는 IS. 과격 이슬람 테러 단체이기 때문에.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칼리프 제국의 재건, 부활. 이런 얘기를 하면서 십자군과의 전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아무래도 가톨릭의 교황이 있는 바티칸. 좀 다른 도시보다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전순섭: 예. 물론입니다. 실제로 IS에서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에 자기들의 깃발을 붙인 사진을 게재해서 로마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카톨릭의 본산인 로마가 자연히 그들의 타겟이라는 것은 어쩌면 진행되는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올해만 들어도 여러 번 로마를 자기들이 정복하겠다. 이런 식으로 위협을 하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현재 그런 상황입니다.
◇최영일: 그러면 이번 파리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이탈리아 사람들은 난민들에 대한 여론은 어땠어요?
◆전순섭: 사실 이탈리아 국민들은 일부에서는 걱정도 하기도 하지만, 또 많은 국민들은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혹은 그들을 보호해줘야 한다, 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것이 이 급격한 테러 사건 때문에 약간씩 바뀌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 테러가 일어나면서 난민에 대해서 좀 개방적이고 우호적이었던 여론이 조금 안 좋은 쪽으로 돌아서는 느낌은 나타나고 있나요?
◆전순섭: 그렇습니다. 이런 테러리스트, 이슬람, 혹은 난민. 이것이 전부 연결되는 듯 한 느낌을 사람들이 받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것을 우리가 난민 정책을 지금 이대로 끌고나가야 되는 것이 옳은 것이냐. 아닌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한 논란은 현재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편입니다.
◇최영일: 네. 이 테러 사건 때문에 이탈리아 로마까지 사회적 논란이 커지겠군요. 오늘 소식 감사합니다.
◆전순섭: 예. 감사합니다.
◇최영일: 지금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전순섭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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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11/18 (수)
■ 진 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오늘 글로벌 정면승부는 이탈리아로 갑니다. 올해 초에 이어서 이번 파리 테러 직후에도 IS가 계속해서 테러 타겟으로 로마를 거론하고 있는데요. 로마의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테러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이탈리아 로마의 전순섭 리포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순섭 리포터(로마, 이탈리아)(이하 전순섭): 예. 안녕하세요.
◇최영일: 네.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 테러가 발생했는데요.이탈리아에서도 지금 이 사건에 대해서 관심이 높죠?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완전히 피부에 와닿는 상황은 아니죠. 더구나 로마를 다음 테러지로 지명까지 했기 때문에. 사실 적지 않게 이탈리아 국민들도 놀란 상태입니다.
◇최영일: 그러면 올해 2월에 IS가 가톨릭의 중심인 로마를 정복하겠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었는데. 이탈리아가 평소에도 관광객이 많고, 바티칸 때문에 가톨릭 신자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습니까? 그럼 평소 치안이나 테러에 대한 대비는 어떤 편인가요?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사실 로마만 해도 1년에 1,50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안전에 대한 걱정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강력 범죄는 많이 일어나지는 않고. 더구나 이러한 대규모 테러 같은 것들은 이제까지 별로 없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상당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지금 아까도 언급해 주셨지만. IS 지지자들이 다음 타겟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짚어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 이에 대해서 검문이 강화되거나 대규모 주요 시설에 경비 인력이 추가된다든가. 이런 움직임이 좀 보이고 있습니까?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사실 지금 이탈리아로서는 가장 큰 걱정이. 지금 다음 달 12월 8일에 선포되는 가톨릭 교회 성년입니다. 이 성년이 1년 동안 지속되고, 또 이 기간에 로마를 다녀갈 관광객 수가 지금 현재 두 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갈 때 예상되는 경계 상태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이탈리아 정부는 굉장히 고심에 고심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중앙역 광장이나 대규모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에 경비가 두 배 이상 강화된 것이 눈에 띌 정도입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눈에 띄게 경비는 강화됐다. 그러면 지금 전 리포터께서 로마에 거주하고 계시니까 여쭤보면. 로마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나 공포감. 그런 것들은 치안이 좀 해결해주고 있다고 느끼세요?
◆전순섭: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조금은 걱정은 하고 있지만.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신뢰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워낙 개방적인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이번에 난민에 테러리스트들이 섞여서 들어올 수 있다. 이런 경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알카에다 조직원이 난민으로 위장해서 이탈리아를 통해서 유럽으로 들어가려다가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면서요?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사실 이탈리아 정부로서는 난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사실 극우 정당 같은 경우에는 난민 속에 테러리스트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정부의 합당한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정부 측 입장에서는 사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들어오는 난민들, 그래서 바다에서 사고도 많이 나고 많이 죽기도 하고 하는 이런 난민들 속으로 위장해서 들어올 가능성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정부 측에서는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런데 아직은 난민에 대해서 너무 안이한 태도라고 느끼는 여론은 없습니까?
◆전순섭: 물론 있습니다. 이 난민을 올바로 처리하는 것이 이탈리아 정부로서는 가장 큰 숙제인데요. 그래서 지금 자꾸 방향이 난민을 더 관리하고 통제하는 쪽으로 자꾸 흐르고 있는 것이 이번 테러를 통해서 더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이탈리아 정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변 보호를 위해서 700명의 병력을 바티칸을 중심으로 로마 일대에 추가 배치했다. 이런 소식인데. 어떤 내용인가요?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사실 프란치스코 교황 신변 보호라기 보다는 로마 전체를 관리하는 특수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700명이. 그래서 각종 각 분야의 전문 군인들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잠수부라든가, 혹은 항공 테러에 관련된 부대. 그렇게 해서 이 700명의 부대가 현재 배치가 됐습니다. 그래서 로마 각 곳에 가서 특수한 경우를 대비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있는 상황이죠.
◇최영일: 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인만의 신변 보호가 아니라, 로마 시민 전체를 지키기 위한 특수 요원들이군요.
◆전순섭: 예. 그렇습니다.
◇최영일: 그러면 이게 이슬람 국가를 표방하는 IS. 과격 이슬람 테러 단체이기 때문에.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칼리프 제국의 재건, 부활. 이런 얘기를 하면서 십자군과의 전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아무래도 가톨릭의 교황이 있는 바티칸. 좀 다른 도시보다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전순섭: 예. 물론입니다. 실제로 IS에서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에 자기들의 깃발을 붙인 사진을 게재해서 로마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카톨릭의 본산인 로마가 자연히 그들의 타겟이라는 것은 어쩌면 진행되는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올해만 들어도 여러 번 로마를 자기들이 정복하겠다. 이런 식으로 위협을 하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현재 그런 상황입니다.
◇최영일: 그러면 이번 파리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이탈리아 사람들은 난민들에 대한 여론은 어땠어요?
◆전순섭: 사실 이탈리아 국민들은 일부에서는 걱정도 하기도 하지만, 또 많은 국민들은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혹은 그들을 보호해줘야 한다, 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것이 이 급격한 테러 사건 때문에 약간씩 바뀌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최영일: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 테러가 일어나면서 난민에 대해서 좀 개방적이고 우호적이었던 여론이 조금 안 좋은 쪽으로 돌아서는 느낌은 나타나고 있나요?
◆전순섭: 그렇습니다. 이런 테러리스트, 이슬람, 혹은 난민. 이것이 전부 연결되는 듯 한 느낌을 사람들이 받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것을 우리가 난민 정책을 지금 이대로 끌고나가야 되는 것이 옳은 것이냐. 아닌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한 논란은 현재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편입니다.
◇최영일: 네. 이 테러 사건 때문에 이탈리아 로마까지 사회적 논란이 커지겠군요. 오늘 소식 감사합니다.
◆전순섭: 예. 감사합니다.
◇최영일: 지금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전순섭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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