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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소림무술과 축구가 접목된 이른바 '소림 축구' 학교를 출범시켰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실현되는 셈인데, 유독 세계 축구 무대에서만 힘을 쓰지 못하던 중국의 희망이 될지 관심입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 높이 솟구쳐 대포알 슛을 날리는 선수.
과거의 낙오자들이 소림무술을 축구에 접목해 화려하게 부활하는 내용의 홍콩 영화 '소림 축구'입니다!
이른바 '축구 굴기'에 돌입한 중국이 영화 속 드림팀을 꿈꾸는 것일까요?
소림사가 있는 허난 성 정부와 인근의 소림 무술학교가 청소년을 위한 소림 축구 훈련기지를 열었습니다.
수련생 3만5천 명 가운데 소질이 뛰어난 10살 전후 남녀 어린이 위주로 우선 50명씩 구성된 2개 반을 운영합니다.
3년 안에 소림 축구를 널리 보급해 5년 안에 가시적인 성적을 내고, 8년 내로 이를 브랜드화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도 세웠습니다.
[중국 앵커]
"영화처럼 무술과 축구를 접목해 말 그대로 중국 축구에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중국이 이처럼 황당한 실험까지 추진하는 이유는 세계 최강 스포츠 강국임에도 축구에서만큼은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국 방문 때 축구 스타와 셀카를 찍을 정도로 축구광인 시진핑 주석이 장기목표인 월드컵 우승과 월드컵 개최 등에 힘을 쏟고 있지만, 중국 대표팀은 현재 진행 중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탈락 위기에 놓였을 정도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백약이 무효'인 중국 축구에 무술이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이 소림무술과 축구가 접목된 이른바 '소림 축구' 학교를 출범시켰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실현되는 셈인데, 유독 세계 축구 무대에서만 힘을 쓰지 못하던 중국의 희망이 될지 관심입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 높이 솟구쳐 대포알 슛을 날리는 선수.
과거의 낙오자들이 소림무술을 축구에 접목해 화려하게 부활하는 내용의 홍콩 영화 '소림 축구'입니다!
이른바 '축구 굴기'에 돌입한 중국이 영화 속 드림팀을 꿈꾸는 것일까요?
소림사가 있는 허난 성 정부와 인근의 소림 무술학교가 청소년을 위한 소림 축구 훈련기지를 열었습니다.
수련생 3만5천 명 가운데 소질이 뛰어난 10살 전후 남녀 어린이 위주로 우선 50명씩 구성된 2개 반을 운영합니다.
3년 안에 소림 축구를 널리 보급해 5년 안에 가시적인 성적을 내고, 8년 내로 이를 브랜드화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도 세웠습니다.
[중국 앵커]
"영화처럼 무술과 축구를 접목해 말 그대로 중국 축구에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중국이 이처럼 황당한 실험까지 추진하는 이유는 세계 최강 스포츠 강국임에도 축구에서만큼은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국 방문 때 축구 스타와 셀카를 찍을 정도로 축구광인 시진핑 주석이 장기목표인 월드컵 우승과 월드컵 개최 등에 힘을 쏟고 있지만, 중국 대표팀은 현재 진행 중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탈락 위기에 놓였을 정도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백약이 무효'인 중국 축구에 무술이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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