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구글, 특허 분쟁 종료

마이크로소프트-구글, 특허 분쟁 종료

2015.10.01.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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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두 거대 기업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특허와 관련한 상호 간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공동성명에서 휴대전화와 와이파이 기술, 윈도 제품의 특허와 관련한 18건의 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두 회사 간의 법정 다툼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구글이 지난해 레노버에 매각한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특허도 포함되며, 레노버가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가져가되 모토로라의 특허권은 구글이 계속 보유하는 조건으로 이뤄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난 2010년 모토로라가 엑스박스의 무선과 영상 특허를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간의 법정 다툼이 심화됐습니다.

앞서 삼성전자와 애플도 지난해 8월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양사가 진행해 온 모든 특허 소송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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