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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선의로 남을 도우려다 오히려 피해를 보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8일 중부 안휘 성의 한 여대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도와줬지만 가족들이 배상을 요구해 봉변을 당할 뻔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학생은 할머니를 부축해 앉힌 뒤 병원에 연락해 치료를 받도록 도움을 줬지만 오히려 할머니 가족들은 할머니를 치어 다치게 했으니 책임을 지라는 요구를 해왔다며, 자신이 할머니를 다치게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힘들어 곤욕을 치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당시 상황을 본 목격자가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7월에도 길에 넘어진 한 노인이 자신을 도와주려던 한 학생을 가리켜 오히려 자기를 해쳤다고 허위 진술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해, 현장에서 이뤄진 긴급 구조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 언론들은 지난 8일 중부 안휘 성의 한 여대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도와줬지만 가족들이 배상을 요구해 봉변을 당할 뻔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학생은 할머니를 부축해 앉힌 뒤 병원에 연락해 치료를 받도록 도움을 줬지만 오히려 할머니 가족들은 할머니를 치어 다치게 했으니 책임을 지라는 요구를 해왔다며, 자신이 할머니를 다치게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힘들어 곤욕을 치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당시 상황을 본 목격자가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7월에도 길에 넘어진 한 노인이 자신을 도와주려던 한 학생을 가리켜 오히려 자기를 해쳤다고 허위 진술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해, 현장에서 이뤄진 긴급 구조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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