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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민사태의 진원지인 시리아와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옆 나라 레바논에 강력한 모래 폭풍까지 발생해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스페인은 때아닌 홍수 피해로 고생이고, 남미 에콰도르에서는 분출 직전의 화산 때문에 걱정이라고 합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시리아와 레바논은 난민사태 때문에 주목되는 지역이기도 한데요, 모래 폭풍의 규모가 컸나 보죠?
[기자]
난민 사태의 발원지인 시리아, 그리고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이 머물고 있는 옆 나라, 레바논이죠.
이 두 나라에서 어제 오전부터 모래 폭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동부부터 시리아 남서부에 이르는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6명, 레바논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또, 노인이나 천식이 있는 환자 등 7백여 명이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몰렸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도심 거리가 뿌옇게 변해버렸는데요.
교통 체증은 물론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에 대한 공격을 잠시 멈췄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피해 지역 주민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후세인, 시리아 시민]
"정말 힘들어요. 아내는 숨차 했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모래 폭풍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이집트 등 주변 나라들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주민들이 온종일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통 봄철에 가장 심한 중동 지역 모래 폭풍이 이렇게 여름이 지나 발생하는 건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앵커]
스페인에서는 물난리가 났다는데,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상황,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금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알메리아 현지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빠르게 흘러 내려오는 토사물에 차들이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이 속한 안달루시아 지방과 그라나다, 발렌시아 등지에 시간당 최대 40mm의 비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라나다 지방에서는 남성 3명이 불어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백 건이 넘는 재산 피해가 보고된 상태입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홍수가 일시적인 것이라며 피해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기상 상태가 나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도 태풍 '아타우'의 영향으로 폭우가 잇따랐습니다.
시즈오카 현 서부 하마마쓰 일대에 어제 온종일 강풍과 함께 비가 내려 7만3천여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남미로 가보죠.
최근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이 수십 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는데, 대규모 분출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기자]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은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활화산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3주째 화산재와 가스를 내뿜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대규모 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토팍시 화산은 수도 키토에서 불과 70km 떨어져 있는데요.
화산재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지만 정상의 만년설이 함께 녹아내리면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서 당국과 지역 주민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난민사태의 진원지인 시리아와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옆 나라 레바논에 강력한 모래 폭풍까지 발생해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스페인은 때아닌 홍수 피해로 고생이고, 남미 에콰도르에서는 분출 직전의 화산 때문에 걱정이라고 합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시리아와 레바논은 난민사태 때문에 주목되는 지역이기도 한데요, 모래 폭풍의 규모가 컸나 보죠?
[기자]
난민 사태의 발원지인 시리아, 그리고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이 머물고 있는 옆 나라, 레바논이죠.
이 두 나라에서 어제 오전부터 모래 폭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동부부터 시리아 남서부에 이르는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6명, 레바논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또, 노인이나 천식이 있는 환자 등 7백여 명이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몰렸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도심 거리가 뿌옇게 변해버렸는데요.
교통 체증은 물론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에 대한 공격을 잠시 멈췄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피해 지역 주민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후세인, 시리아 시민]
"정말 힘들어요. 아내는 숨차 했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모래 폭풍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이집트 등 주변 나라들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주민들이 온종일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통 봄철에 가장 심한 중동 지역 모래 폭풍이 이렇게 여름이 지나 발생하는 건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앵커]
스페인에서는 물난리가 났다는데,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상황,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금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알메리아 현지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빠르게 흘러 내려오는 토사물에 차들이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이 속한 안달루시아 지방과 그라나다, 발렌시아 등지에 시간당 최대 40mm의 비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라나다 지방에서는 남성 3명이 불어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백 건이 넘는 재산 피해가 보고된 상태입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홍수가 일시적인 것이라며 피해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기상 상태가 나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도 태풍 '아타우'의 영향으로 폭우가 잇따랐습니다.
시즈오카 현 서부 하마마쓰 일대에 어제 온종일 강풍과 함께 비가 내려 7만3천여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남미로 가보죠.
최근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이 수십 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는데, 대규모 분출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기자]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은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활화산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3주째 화산재와 가스를 내뿜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대규모 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토팍시 화산은 수도 키토에서 불과 70km 떨어져 있는데요.
화산재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지만 정상의 만년설이 함께 녹아내리면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서 당국과 지역 주민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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