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 강경 대응 배경에 여론·한미 공조"

日 언론 "한국 강경 대응 배경에 여론·한미 공조"

2015.08.24.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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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한국이 북한의 도발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여론과 한미 공조 태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남북한 사이의 고위급 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는 것을 소개하며 박근혜 정권이 "대폭 양보할 것 같은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정부가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배경에는 "북한의 '벼랑 끝 전술'에 대해 한국 역대 정권이 유효한 수단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나 비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과 미국이 2013년 서명된 '한미 공동 국지도발 작전계획'에 따라 미군이 처음으로 한국군과 북한의 군사 도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한미 공조를 단호한 대응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미군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한 이런 한미연합작전 체계도 북한에 큰 압력이 되면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부터 대화의 자세를 끌어내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포격과 준전시 상태 선포에 이어 대화에 나선 것은 한국에 압력을 가하면서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 양보를 얻으려고 하는 강온 양면 전술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포격과 별개로 남북 교류의 원칙적 중단을 비롯한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 해제를 의제로 삼을 가능성이 있고, 한국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꺼낼 것으로 보이는 등 양측 모두 이번 대화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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