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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왕실 가족의 일상은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이라 늘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는데요.
아직 어린 조지 왕자의 사진을 찍으려고 지나친 극성을 부리는 사람들에게 영국 왕실이 단호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1년 윌리엄 왕세손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케이트 미들턴, 2년 뒤에 첫아들 조지를 출산합니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 '로열 베이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조지 왕자, 언론에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귀여운 모습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영국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때문에 막 두 돌이 지난 왕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파파라치들의 극성은 대단합니다.
최근에는 온종일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있던 파파라치가 적발됐습니다.
또, 가족들이 탄 차를 추적하거나 왕자를 놀이터 근처로 유인하기 위해 다른 아이들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파파라치들이 점점 더 위험한 방법을 쓰게 되자 영국 왕실이 단호한 경고장을 내놨습니다.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언론과는 별개로 일부 파파라치에게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민들도 대부분 공감합니다.
[제임스 앳킨스, 시민]
"프라이버시가 침해된다고 느끼겠죠. 아직 어린아이인데 제가 아빠라고 해도 누군가 초대하지도 않은 곳에 숨어서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경고가 지난 1997년 다이애나비가 파파라치에 쫓기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가장 단도직입적인 대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런던 경찰 역시 망원 렌즈를 갖고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 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는 무장 경찰이 출동하는 테러 경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해 앞으로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왕실 가족의 일상은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이라 늘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는데요.
아직 어린 조지 왕자의 사진을 찍으려고 지나친 극성을 부리는 사람들에게 영국 왕실이 단호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1년 윌리엄 왕세손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케이트 미들턴, 2년 뒤에 첫아들 조지를 출산합니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 '로열 베이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조지 왕자, 언론에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귀여운 모습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영국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때문에 막 두 돌이 지난 왕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파파라치들의 극성은 대단합니다.
최근에는 온종일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있던 파파라치가 적발됐습니다.
또, 가족들이 탄 차를 추적하거나 왕자를 놀이터 근처로 유인하기 위해 다른 아이들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파파라치들이 점점 더 위험한 방법을 쓰게 되자 영국 왕실이 단호한 경고장을 내놨습니다.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언론과는 별개로 일부 파파라치에게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민들도 대부분 공감합니다.
[제임스 앳킨스, 시민]
"프라이버시가 침해된다고 느끼겠죠. 아직 어린아이인데 제가 아빠라고 해도 누군가 초대하지도 않은 곳에 숨어서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경고가 지난 1997년 다이애나비가 파파라치에 쫓기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가장 단도직입적인 대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런던 경찰 역시 망원 렌즈를 갖고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 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는 무장 경찰이 출동하는 테러 경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해 앞으로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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