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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노벨평화상은 파키스탄의 10대 인권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아동 보호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에게 돌아갔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 교육을 위해 투쟁해 온 두 사람의 업적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키스탄의 '탈레반 피격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아동 보호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가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토르뵈른 야글란, 노벨위원회 위원장]
"아동 억압에 반대하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해 투쟁해온 점이 평가됐습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만 17살로, 최연소 노벨상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말랄라는 2년 전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을 금지한 탈레반의 만행을 고발했다가 보복 총격을 당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말랄라는 영국에서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탈레반의 살해 위협에도 아랑곳없이 여성 교육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인터뷰:말랄라 유사프자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노벨상 수상이 제 활동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기를 원합니다."
카일라시 사티아르티는 인도에서 30년 이상 아동 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활동해온 점이 평가됐습니다.
특히 '아동 노동에 반대하는 세계인 행진'을 조직해, 어린이를 위험한 직업과 착취로부터 보호하도록 하는 국제협약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카일라시 사티아르티,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입니다. 인도 국민에게도 큰 영광입니다."
노벨위원회는 또 두 수상자가 모두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투쟁에 참여한 것도 중요한 선정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을 국가적인 영광이라고 자축하면서, 양국 인권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 노벨평화상은 파키스탄의 10대 인권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아동 보호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에게 돌아갔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 교육을 위해 투쟁해 온 두 사람의 업적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키스탄의 '탈레반 피격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아동 보호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가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토르뵈른 야글란, 노벨위원회 위원장]
"아동 억압에 반대하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해 투쟁해온 점이 평가됐습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만 17살로, 최연소 노벨상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말랄라는 2년 전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을 금지한 탈레반의 만행을 고발했다가 보복 총격을 당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말랄라는 영국에서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탈레반의 살해 위협에도 아랑곳없이 여성 교육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인터뷰:말랄라 유사프자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노벨상 수상이 제 활동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기를 원합니다."
카일라시 사티아르티는 인도에서 30년 이상 아동 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활동해온 점이 평가됐습니다.
특히 '아동 노동에 반대하는 세계인 행진'을 조직해, 어린이를 위험한 직업과 착취로부터 보호하도록 하는 국제협약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카일라시 사티아르티,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입니다. 인도 국민에게도 큰 영광입니다."
노벨위원회는 또 두 수상자가 모두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투쟁에 참여한 것도 중요한 선정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을 국가적인 영광이라고 자축하면서, 양국 인권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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