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 여배우, 성매매 오인 체포 논란

美 흑인 여배우, 성매매 오인 체포 논란

2014.09.16. 오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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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백인 남자 친구와 차 안에서 키스를 한 할리우드의 유명 흑인 여배우를 성매매 여성으로 오인해 체포했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 출연한 여배우 다니엘레 왓츠는 지난 11일 LA 시내 교차로에서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다 LA 경찰관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LA 경찰은 은색 벤츠 차량에서 성매매 여성과 손님이 음란 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체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왓츠는 공공 장소에서 옷을 입은 채 남자친구에게 애정을 표현했을 뿐인데도 경찰이 무리하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면서 경찰이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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