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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았지만 인프라 공사는 절반 정도만 끝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라질의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지방정부들이 인프라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월드컵 개막 이전에 마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브라질 정부가 2010년에 작성한 월드컵 인프라 확충계획과 진행 상황을 비교해보니 167개 공사 중 50%만 마무리됐고 20%에 해당하는 34개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나머지 공사는 취소되거나 월드컵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전체 인프라 공사 계획 가운데 대도시의 도로와 교통 시스템 정비가 가장 더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시 당국은 공사 계획이 중간에 변경되거나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 지연과 폭우 등으로 공사 일정이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체육부는 '월드컵 개막일인 12일까지 끝나지 못하는 공사는 월드컵이 아니라 브라질 국민을 위한 프로젝트'라면서 대회 진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브라질의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지방정부들이 인프라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월드컵 개막 이전에 마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브라질 정부가 2010년에 작성한 월드컵 인프라 확충계획과 진행 상황을 비교해보니 167개 공사 중 50%만 마무리됐고 20%에 해당하는 34개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나머지 공사는 취소되거나 월드컵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전체 인프라 공사 계획 가운데 대도시의 도로와 교통 시스템 정비가 가장 더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시 당국은 공사 계획이 중간에 변경되거나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 지연과 폭우 등으로 공사 일정이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체육부는 '월드컵 개막일인 12일까지 끝나지 못하는 공사는 월드컵이 아니라 브라질 국민을 위한 프로젝트'라면서 대회 진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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