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살인 사건...당국 비판

중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살인 사건...당국 비판

2014.05.31. 오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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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젊은 여성이 흉악범 6명한테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 공안국은 지난 28일 밤 9시에 장 모씨 등 6명이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여성 우 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 씨를 때려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네티즌들은 장 씨 등 6명이 젊은 여성을 일방적으로 때려 숨지게 했다며 경찰이 살인 사건을 왜곡·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맥도날드가 매장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법률 규정을 위반했다며 이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기독교계 사이비 종교 집단인 '전능신' 조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교세 확장을 위해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중에 피해자가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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