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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중일 동북 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천안함 사건은 국제공조를 통해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한국 정부와 국제 전문가들의 천안함 사건 조사 발표는 철저하고 과학적인 증거를 내논 것이라고 평가하고, 북한은 이웃 나라들에 대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이후 두번째로 한중일 동북아 3국 순방길에 오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일본 방문 직후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먼저, 천안함 사건 조사 발표는 한국 정부와 국제 전문가들이 철저하고도 과학적인 조사를 거친 것으로 전폭 신뢰한다며 이번 사건을 일으킨 북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천안함을 침몰시켜 46명의 한국 수병을 앗아간 어뢰는 북한 잠수정에서 발사한 어뢰이며, 미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The torpedo that sunk the Cheonan took the lives of of 46 South Korean sailors was fired by a North Korean submarine. And the United States strongly condemns this act of aggression.)
그러면서 북한은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웃나라들에 대한 위협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천안함 사태에 대해 국제적인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분명히 밝히는데, 천안함 사건은 지역 안보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공조로 대처해야 하는 국제 문제입니다."
(Let me be clear, this will not be, and cannot be business as usual. There must be an international, not just a regional, but an international response.)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상도 미일 두 나라의 회담에서 천안함 사건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취: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상]
"특별히 이번 회담에서는 천안함 사건과 중국, 이란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입니다."
(I would like to discuss with you here in particular the sinking of South Korea's Cheonan, and the China and Iraq issue.)
클린턴 장관은 일본 방문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지도부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어 26일 한국을 방문해 일본과 중국 순방에서 조율된 천안함 대응방안을 한국 정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대내외에 천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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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북 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천안함 사건은 국제공조를 통해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한국 정부와 국제 전문가들의 천안함 사건 조사 발표는 철저하고 과학적인 증거를 내논 것이라고 평가하고, 북한은 이웃 나라들에 대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이후 두번째로 한중일 동북아 3국 순방길에 오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일본 방문 직후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먼저, 천안함 사건 조사 발표는 한국 정부와 국제 전문가들이 철저하고도 과학적인 조사를 거친 것으로 전폭 신뢰한다며 이번 사건을 일으킨 북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천안함을 침몰시켜 46명의 한국 수병을 앗아간 어뢰는 북한 잠수정에서 발사한 어뢰이며, 미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The torpedo that sunk the Cheonan took the lives of of 46 South Korean sailors was fired by a North Korean submarine. And the United States strongly condemns this act of aggression.)
그러면서 북한은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웃나라들에 대한 위협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천안함 사태에 대해 국제적인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분명히 밝히는데, 천안함 사건은 지역 안보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공조로 대처해야 하는 국제 문제입니다."
(Let me be clear, this will not be, and cannot be business as usual. There must be an international, not just a regional, but an international response.)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상도 미일 두 나라의 회담에서 천안함 사건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취: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상]
"특별히 이번 회담에서는 천안함 사건과 중국, 이란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입니다."
(I would like to discuss with you here in particular the sinking of South Korea's Cheonan, and the China and Iraq issue.)
클린턴 장관은 일본 방문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지도부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어 26일 한국을 방문해 일본과 중국 순방에서 조율된 천안함 대응방안을 한국 정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대내외에 천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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