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아쉬워도 첫눈은 첫눈!..."다음엔 함께 볼래요"

짧고 아쉬워도 첫눈은 첫눈!..."다음엔 함께 볼래요"

2026.11.08.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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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보다 한 달 가까이 일찍 내린 서울의 첫눈은 짧고, 아쉽게 지나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도심은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송수현 기자가 주말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잠시 흩날리는 듯하던 눈발은 어느새 빗방울이 됐습니다.

첫눈이 툭 하고 스친 서울 하늘에는 아쉬움과 설렘이 함께 남았습니다.

[김예은·박진형 / 서울 강서구·성동구 : 잠깐 왔다 끝난 거 같아서 첫눈은 못 봤지만 그래도 첫눈 온 날에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약간 눈 맞으면서 좀 걷고 싶었는데 그런 건 좀 아쉽고요.]

쌀쌀해진 날씨에 도심에는 두꺼운 옷으로 꽁꽁 싸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알록달록, 아직은 단풍이 완연한 가을에 찾아온 첫눈은 1시간쯤 뒤 빗방울로 바뀌었습니다.

아쉽고 짧기만 한 첫눈이었지만, 올해는 눈 덮인 성탄절을 그려봅니다.

[김한나·김승태·김종현 / 경기 부천시 중동 : 첫눈은 못 봤어요. (대신) 조금 있으면 이제 펑펑 내리니까 크리스마스 때 눈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고요.]

[권대훈·김보원 / 서울 흑석동 : 아쉽지만 저희가 다시 또 보면 그게 또 첫눈일 거라 괜찮을 것 같아요. (눈이 또 오면) 저희 지금 임신 중이어서 배 속에 아기랑 같이 보고 싶어요.]

첫눈이 불러온 겨울 소식에 서울시는 본격적인 한파와 폭설 대비책도 마련했습니다.

제설제 살포 시간을 1시간 안으로 줄이고 지하철역 300여 곳에 제설 전담팀을 운영합니다.

또 야외 한파 쉼터를 새로 설치하고, 이동노동자 밀집 지역에는 찾아가는 쉼터도 조성할 방침입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유준석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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