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공장 화재, 방화 가능성 수사..."경제적 어려움"

봉제공장 화재, 방화 가능성 수사..."경제적 어려움"

2026.11.05. 오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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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명이 숨진 서울 장위동 봉제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공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에 처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송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늦은 밤 골목으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주민들은 발길을 떼지 못한 채 걱정스럽게 한쪽을 바라보고, 방염복을 입은 소방관들이 건물로 진입합니다.

한밤중 40대 남성 A 씨의 생명을 앗아간 서울 장위동 봉제공장 화재 당시 다급한 현장 모습입니다.

[화재 목격자 : 멀리에서도 뿌옇게 아예 안개 낀 것처럼 연기가 많이 났었고, 맨발로 아예 발이 까매져서 나오신 분들도 있었고….]

YTN이 만난 주변 상인들은 숨진 A 씨가 불이 난 봉제공장 사장이었다고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근 가게 상인 : 1층은 비어 있고 2층 공장 하면서 3층 살림집…. 주변에선 채무가 있다고 하고 월급도 제대로 못 준다고…. 살기 힘들었나 봐요.]

평소 점잖았던 A 씨는 화재 당일 술에 취한 상태로 공장에 돌아왔고, 이후에 불이 났다는 게 목격자들 얘기입니다.

[인근 식당 상인 : (원래) 그렇게 술을 안 먹거든. 술에 많이 취해서 걸음을 비틀비틀하고. 불이 그때까지 켜져 있더라고요. 7시면 불 끄는데….]

경찰은 방화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이근혁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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