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승인 카드입니다"...국가유공자 요금 대신 내준 버스 기사 [앵커리포트]

"미승인 카드입니다"...국가유공자 요금 대신 내준 버스 기사 [앵커리포트]

2026.11.03. 오후 7: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교통카드 결제에 실패해 당황한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요금을 대신 내준 기사의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삐빅~미승인 카드입니다"

"응? 뭐여?"

어르신이 교통카드를 찍자 미승인 카드 안내가 나옵니다. 다시 카드를 찍어도 결제는 이뤄지지 않아 당황한 어르신은 지갑 속에 다른 카드를 찾는데요.

이를 지켜본 마을버스 기사는 어르신 옷에 달린 여러 개의 약장을 발견하고 "괜찮아요, 타세요"라며 자리에 앉도록 안내했고요. 이어 자신의 카드를 꺼내 버스 요금을 대신 결제합니다.

영상 속 어르신의 왼쪽 가슴에는 무공수훈자임을 나타내는 약장이 달려있는데요. 무공수훈자는 전투 등에서 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말합니다.

마을버스 기사는 "이 할아버지가 없었으면 나라도 없고 직장도 없었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의 마을버스 요금은 유료지만 감사의 의미로 제가 내겠다,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부 보훈대상자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마을버스는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지원 대상에 빠져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진 기사님이다", "나라를 지켜준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김영훈 (kyh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