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명단' 정보 유출...경찰, 정식 수사 착수

'1호기 명단' 정보 유출...경찰, 정식 수사 착수

2026.11.03.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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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등 개인정보, 해외 보안사이트 게시
보안점검 중 유출 가능성…외교부 "해킹은 아닌 듯"
경찰, 하루 만에 정식 수사…외교부 수사 의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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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들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게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킹보다는 정보 유출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경찰은 경위 전반을 두루 살핀다는 방침입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핵심 참모 등의 개인정보가 올라온 곳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해외 보안 사이트입니다.

업무상 명단을 취급한 관계자가 보안을 점검하려다 개인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외교부 역시 해킹보다는 정보 유출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교부의 수사 의뢰를 접수하자마자 정식 수사에 나섰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사건을 인지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입니다.

핵심은 개인정보가 누구의 손을 거쳐, 어떤 경위로 외부에 공개됐는지 밝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1호기 탑승자 명단'이라는 보안 문서를 취급할 수 있었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출 경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 고의로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업무상 실수로 노출한 경우에는 적용 법률이나 책임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보안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역시 따져봐야 할 부분입니다.

파일이 5개월 동안 외부에 공개돼 있었던 만큼, 제삼자가 정보를 내려받거나 유포했는지도 경찰 수사 대상입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유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탑승자 명단이 외부에 공개된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자들의 처벌 가능성을 따져볼 방침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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