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의혹 수사 누가?...경찰 "어설프면 망신"

한동훈 딸 의혹 수사 누가?...경찰 "어설프면 망신"

2026.10.27.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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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동훈 딸 수사 무마' 의혹 고발인 조사
"허위 봉사 실적·국제공조 불발 경위 규명 요구"
서울청 광수대 수사…중대범죄수사청도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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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의원 자녀의 허위 스펙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

중수청도 같은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경찰은 이첩은 나중 문제라며 일단 수사를 충실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의원 딸의 이른바 '허위 입시 경력' 문제와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사건 검사들을 고발한 시민단체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허위로 입력된 봉사 실적이 실제 입시에 활용됐는지, 또 국외 활동을 확인하기 위한 공조 요청이 해외 기관에 전달되지 않은 경위가 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동현 /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 한동훈 가족에 대한 수사가 멈춘 이유가 증거 부족이었는지, 아니면 권력의 철저한 개입 때문이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할 사안입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들여다보고 있는데 비슷한 취지의 고발장은 중대범죄수사청에도 접수된 상태입니다.

사건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수사가 지연되는 이른바 '핑퐁' 우려에 경찰은 이첩 가능성에 미리 발목 잡히지 않겠다고 반박했습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첩을 전제로 어설프게 넘겨주면 경찰 망신이라며 중수청이 사건을 넘기라고 요구하기 전까지 열심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앞서 자신이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 딸의 노트북 50대 기증이 상식적이지는 않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나 구성요건을 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고등학생 1학년이 노트북 50대가 기증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국수본부장님?]

[홍석기 / 국가수사본부장 (어제) : 상식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 12월 '허위 스펙 의혹'을 불송치한 과거 수사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한 뒤 필요하면 감찰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박유동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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