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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제 서울 역삼동 건물 2곳에서 연쇄 방화를 저지른 7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에는 우선 건물에 불을 질러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만 적시됐는데, 특정인을 겨냥한 범행이라는 정황도 있는 만큼 경찰은 추후 수사 과정에서 살인미수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영장 신청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금 전 건물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정오쯤 서울 역삼동의 건물 두 곳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이 건물에 입주한 특허법인 두 곳에서 허위 특허등록증을 발급하는 등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겁을 주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범행 나흘 전 주거지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하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4년 전에도 특허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우선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선 현존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만 적용하고, 신병을 확보한 뒤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경찰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A 씨가 거주하던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나서던 A 씨가 복수하러 간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범행 직전 특허법인을 찾아가서는 특정 직원의 근무 여부를 다른 직원에게 물어본 뒤 불을 질렀다는 진술까지 나왔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뤄진 현장 감식 결과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경찰은 A 씨가 한양빌딩 4층 특허법인 사무실 출입구 앞 바닥에 인화성 액체를 뿌려 불을 낸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또, 신명빌딩 3층에서도 특허법인 사무실 출입구 바닥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출입구에 불을 지르면 사무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기가 어려워 지는 만큼, 경찰은 A 씨가 특정인을 살해할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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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어제 서울 역삼동 건물 2곳에서 연쇄 방화를 저지른 7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에는 우선 건물에 불을 질러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만 적시됐는데, 특정인을 겨냥한 범행이라는 정황도 있는 만큼 경찰은 추후 수사 과정에서 살인미수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영장 신청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금 전 건물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정오쯤 서울 역삼동의 건물 두 곳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이 건물에 입주한 특허법인 두 곳에서 허위 특허등록증을 발급하는 등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겁을 주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범행 나흘 전 주거지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하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4년 전에도 특허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우선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선 현존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만 적용하고, 신병을 확보한 뒤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경찰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A 씨가 거주하던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나서던 A 씨가 복수하러 간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범행 직전 특허법인을 찾아가서는 특정 직원의 근무 여부를 다른 직원에게 물어본 뒤 불을 질렀다는 진술까지 나왔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뤄진 현장 감식 결과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경찰은 A 씨가 한양빌딩 4층 특허법인 사무실 출입구 앞 바닥에 인화성 액체를 뿌려 불을 낸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또, 신명빌딩 3층에서도 특허법인 사무실 출입구 바닥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출입구에 불을 지르면 사무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기가 어려워 지는 만큼, 경찰은 A 씨가 특정인을 살해할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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