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학술 목적?...'5·18 왜곡 반복' 지만원 구속영장 신청

단독 학술 목적?...'5·18 왜곡 반복' 지만원 구속영장 신청

2026.10.20.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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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전파한 극우 논객, 지만원 씨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 씨는 최근까지도 관련 게시글을 수십 차례에 걸쳐 자신이 운영하는 누리집에 반복해서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5일,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운영하는 누리집 '시스템클럽'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을 끌어다, '북한 시체 처리반'이라는 왜곡된 설명을 달아뒀습니다.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시체 장사' 같은 극단적 표현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지 씨의 5월 민주화운동 왜곡,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 씨는 지난 2023년에도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북한 특수군'이라 지칭하며 비방했다가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했습니다.

2020년에는 저서를 통해 '북한 개입설'을 반복했다가 9천여만 원의 손해를 배상하게 됐지만, 지 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지 씨의 왜곡 게시글 60건가량을 포착한 경찰은 전격적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2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지 씨는 학술·연구활동을 펼친 거라며 영장 신청이 부당하다고 반박합니다.

[지만원 / 극우 논객 : 북한군이 왔다고 하는 그 학자의 평가를, 이게 평가야. 북한군이 100%, 1,000% 왔다고 느낀다. 근데 이게 왜 죄냐 이거야. 그리고 나는 학자로서…]

자신에 대한 판결조차 부정했습니다.

[지만원 / 극우 논객 : 광주 사람을 가지고 북한 사람이라고 그랬다고 해서 명예를 훼손했다 이거야. 그 판결이 나왔어. 헌법을 위반한 판결이야. 그리고 법 왜곡 행위에 해당해.]

지 씨를 불러 면담한 공소청은 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박재상
디자인 : 김진호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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