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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별거하던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김성우가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김성우는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에 보복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한 범죄였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갈색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섭니다.
장모를 살해하고 별거하던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26살 김성우가 공소청에 구속 송치되는 모습입니다.
[김성우 / 송파 장모 살해 피의자 : (보복 목적으로 죽였습니까?)…. (다른 가족들도 죽이려 했습니까?)… (처음부터 계획한 거 맞습니까?)…]
김성우는 지난 11일 서울 문정동 처가를 찾아가 50대 장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아내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지난달부터 범행 당일까지 처가 주변을 배회하며 아내를 기다리거나 접근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스토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주거지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법원의 임시조치 결정도 9차례 어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성우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아내가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데 앙심을 품은 김성우가 보복할 의도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신고가 이뤄지고 이혼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처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아내를 감시해왔고, 지난 10일로 예정된 경찰 조사를 미룬 다음 날 곧바로 범행에 나선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이에 경찰은 기존에 입건한 존속살해 혐의보다 법정형이 무거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경찰은 피해자 동선 파악을 위해 흥신소를 고용했다는 김성우의 진술도 확보해 흥신소 관계자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디자인 : 정민정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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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별거하던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김성우가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김성우는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에 보복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한 범죄였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갈색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섭니다.
장모를 살해하고 별거하던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26살 김성우가 공소청에 구속 송치되는 모습입니다.
[김성우 / 송파 장모 살해 피의자 : (보복 목적으로 죽였습니까?)…. (다른 가족들도 죽이려 했습니까?)… (처음부터 계획한 거 맞습니까?)…]
김성우는 지난 11일 서울 문정동 처가를 찾아가 50대 장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아내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지난달부터 범행 당일까지 처가 주변을 배회하며 아내를 기다리거나 접근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스토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주거지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법원의 임시조치 결정도 9차례 어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성우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아내가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데 앙심을 품은 김성우가 보복할 의도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신고가 이뤄지고 이혼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처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아내를 감시해왔고, 지난 10일로 예정된 경찰 조사를 미룬 다음 날 곧바로 범행에 나선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이에 경찰은 기존에 입건한 존속살해 혐의보다 법정형이 무거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경찰은 피해자 동선 파악을 위해 흥신소를 고용했다는 김성우의 진술도 확보해 흥신소 관계자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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