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내일 영결식...'소방 재정' 불씨는 여전

순직 소방관 내일 영결식...'소방 재정' 불씨는 여전

2026.10.18.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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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친 뒤 끝내 숨진 고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내일(19일) 엄수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 발언이 촉발한 '소방 재정'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이 불 속으로 뛰어들었던 고 김진석 소방위는 동료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영결식이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고인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영결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이어 동료 직원들의 추도사와 헌화, 분향 순서 등으로 진행됩니다.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도 영결식 이후인 오후 1시로 연기됐습니다.

장례 절차는 이렇게 마무리되지만,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이 남긴 불씨는 여전합니다.

지난 13일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추 지사 발언이 발단이었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지난 13일) :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습니다. 그러니까 인건비만 하더라도 27년도에 1조 1천억을 잡아먹게 되고요….]

이후 소방노조가 잇따라 비판 성명을 냈고, 추 지사는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의식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지난달 21일) : 소방직이 국가직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만, 이것이 인건비나 비용 측면에서는 정상화되고 있지 않습니다. 막대한 인건비 부담은 여전히 지방 정부가 떠안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사이 도내 소방공무원은 1.4배,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은 1.8배 늘었다는 게 경기도 설명입니다.

안타까운 순직 앞에서도, 소방 예산을 둘러싼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심원보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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