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장에서 큰불...소방관 6명 포함 8명 부상

부천 공장에서 큰불...소방관 6명 포함 8명 부상

2026.10.16. 오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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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공장에서 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이 건물에 갇혀 중상을 입는 등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허연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창문 밖으로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건물 사이, 붉은 화염이 이글거립니다.

소방대원이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화마의 기세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습니다.

경기 부천시 내동에 있는 공장 건물 3층 세척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8시 40분쯤입니다.

[홍승표 / 화재 목격자 : 벨이 울려서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서 대피하라 해서 대피 다 했습니다. 연기는 많이 났어요. 거의 안 보일 정도.]

소방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한 끝에 신고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불은 모두 꺼졌지만, 공장 창틀은 새까맣게 그을렸고, 현장에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집계된 부상자는 모두 8명, 이 가운데 소방대원만 6명입니다.

특히 현장에 먼저 도착해 발화 지점으로 뛰어들었던 40대 남성 소방대원 2명이 각각 심정지와 의식 저하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소방대원 3명과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를 마시고 호흡 곤란이 오는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서준규 / 화재 목격자 : 소방관분들 최초에 들어가신 분들이 그중에서 좀 많이 가스를 들이마셨는지 한두 분 정도가 조금 비틀거리면서…]

불이 난 공장은 금속도장 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작업을 하는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수철 / 경기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3층에 있는 금속 사출·도장 업체에서 작업 중에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금속을 가공한 다음에 표면에 인쇄하는 작업이거든요.]

소방은 신고 내용대로 세척실에서 불이 난 것이 맞는지를 포함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진형욱
영상편집 : 최연호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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