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집에서 미리 챙겨"...'흉기난동' 50대 조사 중

"흉기 집에서 미리 챙겨"...'흉기난동' 50대 조사 중

2026.10.14.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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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전부터 살인미수 혐의 59살 최 모 씨 조사
"양손에 묶은 흉기, 범행 전 집에서 가지고 나와"
경찰 "간이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투약 정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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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구월동에 있는 복합 상가 건물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흉기 난동을 벌인 50대 최 모 씨가 미리 집에서 흉기를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 조사에는 프로파일러가 투입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인천남동경찰서입니다.

[앵커]
범행 도구를 집에서 미리 가져온 것이었군요?

[기자]
네,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9살 최 모 씨에 대한 조사는 오늘 오전부터 이곳 인천남동경찰서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최 씨가 양 손에 묶어 범행에 사용한 흉기 두 점은 당일 집에서 가지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현장에서 흉기를 압수했고, 새것은 아니고 사용한 흔적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흉기를 집에서 챙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또 최 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고, 약물을 갖고 있었지만,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지금도 최 씨를 상대로 왜 해당 건물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건지 등을 캐물으며 흉기난동 사건을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사 과정에 프로파일러가 투입됐죠?

[기자]
네, 경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 전문 범죄심리분석관인 '프로파일러'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로파일러는 최 씨와 신뢰관계를 쌓아 정확한 진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최 씨의 범행이 불특정 다수를 표적으로 삼은 이상동기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 씨의 진술 태도 등에 관한 프로파일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앵커]
구속영장은 오늘 신청하는 겁니까?

[기자]
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건 현장을 찾아 CCTV 영상 확보를 시도하고, 인근 상인과 피해자들의 진술을 듣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늘 최 씨의 진술과 교차 검증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오늘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면,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내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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