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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오산시 아파트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40대 친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친부는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하고, 집 안을 찍는 '홈 캠' 영상까지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허연진 기자!
영장 심사가 지금 진행 중이죠?
[기자]
수원지방법원은 한 시간쯤 전인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받는 40대 친부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있습니다.
A 씨는 구속 심사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생후 2개월 영아 사망' 피의자 : (아이를 때린 이유가 잠을 자지 않았다고 그랬다고 했는데 그게 맞는가요?) 죄송합니다. (홈 캠 영상을 왜 삭제한 거죠?) 죄송합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 40분쯤 경기 오산시 서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딸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딸이 숨진 뒤 A 씨가 자택에 설치된 홈캠 영상 일부를 휴대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쯤 A 씨를 긴급체포하고 그제(12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앵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때린 혐의는 인정했다고요?
[기자]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을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딸을 의도적으로 숨지게 한 것은 아니고, 잠을 자지 않고 울어서 홧김에 때렸는데 사망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사건 당시 친모는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해당 가정에서 과거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아이의 사망 원인이 두부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를 회신받았습니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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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아파트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40대 친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친부는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하고, 집 안을 찍는 '홈 캠' 영상까지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허연진 기자!
영장 심사가 지금 진행 중이죠?
[기자]
수원지방법원은 한 시간쯤 전인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받는 40대 친부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있습니다.
A 씨는 구속 심사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생후 2개월 영아 사망' 피의자 : (아이를 때린 이유가 잠을 자지 않았다고 그랬다고 했는데 그게 맞는가요?) 죄송합니다. (홈 캠 영상을 왜 삭제한 거죠?) 죄송합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 40분쯤 경기 오산시 서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딸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딸이 숨진 뒤 A 씨가 자택에 설치된 홈캠 영상 일부를 휴대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쯤 A 씨를 긴급체포하고 그제(12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앵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때린 혐의는 인정했다고요?
[기자]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을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딸을 의도적으로 숨지게 한 것은 아니고, 잠을 자지 않고 울어서 홧김에 때렸는데 사망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사건 당시 친모는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해당 가정에서 과거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아이의 사망 원인이 두부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를 회신받았습니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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