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위고비 맞고 '시력 손상' 의심 사례...부작용 명시

국내에서도 위고비 맞고 '시력 손상' 의심 사례...부작용 명시

2026.10.13.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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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맞은 뒤 시력 손상을 겪는 의심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위고비 투여에 따른 'NAION(나이온)' 시력 손상 의심 사례가 있었느냔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 국정감사 질의에, "2024년 12월 한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NAION(나이온)'은 시신경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시신경 파괴로 영구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GLP-1 비만 치료제와 NAION의 인과 관계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유럽의약품청은 지난해 6월, NAION을 이 치료제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규정했습니다.

오 처장은 식약처도 지난 7일 부작용으로 승인했다며, 이제 드물지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6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오남용 의약품으로 지정하겠단 개정 고시안을 예고했지만, 시행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오 처장은 국무조정실에서 심사 중이라며, 심사 과정에서 오남용 의약품 지정 필요성에 대해 더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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