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로 '퍽퍽'...'외제차 직원 폭행' 화장품회사 임원 체포

허리띠로 '퍽퍽'...'외제차 직원 폭행' 화장품회사 임원 체포

2026.10.13.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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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결함을 주장하며 외제 차 판매점 직원을 허리띠로 때린 중소 화장품업체 임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임원은 다음 날 매장을 다시 찾았다가 보복 협박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12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한남동에 있는 한 외제 차 매장입니다.

한 남성이 자신의 허리띠를 들고 주위에 있는 매장 직원을 한 차례 위협하더니 그대로 얼굴을 내려칩니다.

폭행은 계속됐고 주위에서 남성을 말려보지만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남성의 고성과 욕설은 매장 안에서까지 이어졌습니다.

[A 씨 / 중소 화장품업체 임원 : 일로 와, 일로 와 XXX아! 일로 와! (진정 좀 하십시오, 대표님!) XXX아!]

거친 욕설에 이어 매장 안에 있는 삽을 들고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엔 삽으로 바닥을 내려치는 등 기물을 파손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외제 차 매장 직원에게 허리띠를 휘두르고 뺨을 때린 이 남성은 중소 화장품업체 임원 A 씨였습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A 씨의 행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앵커]
영상에 고스란히 범행 장면이 담겼는데, 경찰도 A 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죠?

[기자]
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쯤 A 씨를 특수폭행과 보복 협박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하루 뒤인 오늘 다시 매장을 찾아가 경찰 신고에 보복하겠다고 협박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운전해 매장으로 온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매한 차량의 결함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범행하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매장 측은 A 씨가 부품을 무리하게 조작하다가 파손된 것으로 보여 이를 안내했는데 폭행이 이뤄졌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 : 주예찬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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