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한밤중 '먹통 사태'...배달·물류 센터 멈춰서

쿠팡, 한밤중 '먹통 사태'...배달·물류 센터 멈춰서

2026.10.09.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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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중 쿠팡과 쿠팡이츠 등 쿠팡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먹통 사태'가 이어지면서 음식점 사장님과 배달 라이더는 물론, 새벽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도 멈춰 섰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정이 넘은 시각, 쿠팡과 쿠팡이츠의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이 한꺼번에 '먹통'이 됐습니다.

주문한 물건이 배송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던 A 씨는 고객센터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쿠팡 측에서도 A 씨 주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반품이나 환불이 어렵다는 겁니다.

[쿠팡 고객센터 상담사 : 유감스럽게도 현재 사이트가 오류가 발생을 해서 고객님 정보와 주문 정보 모두 확인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비슷한 시각 음식을 배달하던 기사들은 길거리에 멈춰서야 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보며 배달하던 중 접속 오류가 발생해 고객 주소를 볼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쿠팡이츠 배달 라이더 : 픽업을 2개를 해서 고객한테 가는 도중에 앱이 다운된 거예요. 지금 서 있어요. 어디로 가야 될지 몰라서.]

그 사이 배달이 안 온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은 SNS를 가득 채웠고,

음식을 주문받은 식당 역시 배달 기사의 연락처를 알 수도, 주문을 취소할 수도 없어 난감하기만 했습니다.

[경북 포항 소재 식당 사장 : (고객이) 라이더 전화번호 좀 가르쳐 달라 하니까. 포스에 서버도 안 되고 이것도 저것도 다 안 되는 거예요.]

물류센터 작업도 멈춰 섰습니다.

서버 오류로 물건을 분류할 수 없게 되면서 어리둥절한 상황이 됐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 물건을 분류해서 각각으로 포장을 해야 하는데 그걸 하지도 못하고 그러니까. 지금 그냥 있어요. 구석에서 쉬고 있는데.]

접속 오류는 2시간여 만에 해결됐지만, 쿠팡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은 한밤중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윤용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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