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청문회 앞두고 "정치 수사 청산·내란 척결"

김지용 청문회 앞두고 "정치 수사 청산·내란 척결"

2026.10.08. 오후 3: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다음 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오늘(8일) 중수청 운영 비전을 밝혔습니다.

과거 검찰의 표적 수사 등을 언급하며 수사의 정치화 청산을 강조하고, 내란 범죄를 척결해 국가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김 후보자 주요 발언 설명해주시죠.

[기자]
오는 14일로 청문회 날짜가 정해지고 갖는 첫 도어스테핑인 만큼 김 후보자는 초대 청장이 된다면 조직을 어떻게 운영할지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치적 목적의 '표적수사'와 '먼지떨이 수사'로 폐단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검찰이 폐지에 이르게 된 점을 뼈저리게 통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수청은 우선 수사의 정치화부터 청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 지 용 /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 중수청은 정치적 중립성, 수사의 독립성을 굳게 지키고 여야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하겠습니다.]

김 후보자의 발언 중 눈에 띄는 또 다른 대목은 '내란 척결'이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가 기강을 흔드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선 내란 범죄 척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문 준비단은 김 후보자의 내란 언급을 두고 중수청 수사 대상이기 때문이란 원론적 입장을 전했지만, 청문회를 앞두고 수그러들지 않는 여권 강경파의 반발을 의식한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준비한 입장을 읽은 김 후보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며 자리를 떴습니다.

[앵커]
청문회에서는 어떤 내용이 쟁점이 될까요?

[기자]
검찰 재직 당시 행적을 두고 제기되는 '검찰주의자', '친윤 검사' 논란이 가장 우선될 거로 보입니다.

또, 한동훈 전 검사장을 감찰한 정진웅 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지휘 라인에 있었던 이력도 쟁점일 전망입니다.

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 김 후보자가 청장 자리에 맞지 않는다고 거듭 비판하는 등, 내부 결속 방안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앞서 각종 논란에 김 후보자는 수사-기소 분리 취지에 반대한 적 없고 윤석열 정부 때는 오히려 '좌천'됐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정원 2천8백 명이 넘는 조직의 초대 수장인 만큼 중수청 안착과 수사 역량 강화 방안 등 정책 검증도 중요한데, 논란들로 인해 뒷전이 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