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항소심 오늘 결심

오세훈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항소심 오늘 결심

2026.10.02.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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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늘(2일) 열립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후 2시,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결심 공판을 진행합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특검 측의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 시장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 씨에게 의뢰한 여론조사 비용을 후원자가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김 씨 측은 지난달 16일 열린 재판에서 명 씨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모두 1시간 분량의 녹음파일 3개를 명 씨 진술의 신빙성을 반박하는 증거로 제출했고, 재판부가 증거로 인정했습니다.

해당 파일들 일부는 법정에서 재생됐는데, 명 씨가 '오세훈이는 모른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겼고, 김 씨 측은 1심 때 언론의 공격 등을 피하려 제출하지 않았던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오 시장이 정치자금법을 잘 알면서도 재판 내내 책임을 인정하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인 오 시장은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을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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