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받아 빚 갚는 데 쓴 전 강원도청 대변인 기소

뇌물 받아 빚 갚는 데 쓴 전 강원도청 대변인 기소

2026.09.22. 오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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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에게 뇌물을 받아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쓴 혐의를 받는 전 강원도청 대변인 40대 A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 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A 씨의 중학교 동창과 비료 사업가 등 2명도 함께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11월, 강원도에서 비료 사업을 추진하던 사업가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표 7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자신이 도민소통관으로 임명한 중학교 동창 B 씨를 통해 수표를 건네받았는데, 사업가가 건넨 9천만 원 가운데 2천만 원은 B 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지난 2023년 1월에는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지인 113명에게 보낼 설 선물 비용 300여만 원을 B 씨와 비료사업가에게 대신 내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채무 독촉을 받던 A 씨는 받은 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강원도청 대변인실과 정책실, 총무과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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