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전 세계 어린이의 2% 이상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고 있지만,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뇌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주로 단순 진단에 머물러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한 걸음 나아간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개인별 맞춤 진단과 치료에 성큼 다가설지 관심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하는 대표적인 검사, 아이의 놀이를 관찰하는 ADOS입니다.
[엇, 이게 무슨 냄새지? 아기가 뿌지직 똥을 쌌대!]
이름 부를 때 반응, 특정 장난감에 집착하는지, 놀잇감 정리를 도와주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사회성 발달장애인 '자폐'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증상을 한데 묶어 부르는 말로, 암이나 결핵 같은 질병과 달리 원인과 문제 부위를 뚜렷하게 알 수 없습니다.
조기 진단을 해야 호전될 수 있는 만큼 몇 년 새 인공지능을 이용한 간단한 진단 검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6분짜리 영상을 보여주고 그 반응을 분석하거나, 손에 센서를 달아 움직임을 추적하는 방법, 상호작용 검사가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뇌 영상을 분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5분 만에 진단한다, 정확도가 98%다, 검사마다 빠르고 정확하게 자폐 여부를 판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는데, 모두 자폐 아동의 기존 사례와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빠른 진단에 도움을 주지만, 한계도 명확합니다.
[김붕년 /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 : 지금 현재는 증상을 가지고 증상 증후의 특성만 가지고 진단하게 돼 있어요. 이 진단은 사실은 원인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데는 도움이 안 돼요.]
국내 연구진이 뇌의 실시간 변화를 볼 수 있는 f-MRI를 토대로, 어떤 부위가 자폐와 관련 있는지 분석하는 기술을 새로 발표했습니다.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하두정소엽과 감각을 중계하는 시상을 중심으로 연결 감소가 두드러진다는 걸 재확인했습니다.
환자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인 만큼, 증상마다 뇌의 연결성이 어떻게 다른지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경림 / KIST 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겁니다. / 뇌의 어떤 그 기능적 연결성 중에서 정말로 진단에 의미 있는 것들만 추론해 낼 수 있는….]
진단에서 나아가 증상 치료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인 겁니다.
연구진은 이후 환자 개개인의 뇌 연결 특성에 따라 치료 경과를 예측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목표입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YTN 장아영 (j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 세계 어린이의 2% 이상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고 있지만,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뇌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주로 단순 진단에 머물러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한 걸음 나아간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개인별 맞춤 진단과 치료에 성큼 다가설지 관심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하는 대표적인 검사, 아이의 놀이를 관찰하는 ADOS입니다.
[엇, 이게 무슨 냄새지? 아기가 뿌지직 똥을 쌌대!]
이름 부를 때 반응, 특정 장난감에 집착하는지, 놀잇감 정리를 도와주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사회성 발달장애인 '자폐'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증상을 한데 묶어 부르는 말로, 암이나 결핵 같은 질병과 달리 원인과 문제 부위를 뚜렷하게 알 수 없습니다.
조기 진단을 해야 호전될 수 있는 만큼 몇 년 새 인공지능을 이용한 간단한 진단 검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6분짜리 영상을 보여주고 그 반응을 분석하거나, 손에 센서를 달아 움직임을 추적하는 방법, 상호작용 검사가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뇌 영상을 분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5분 만에 진단한다, 정확도가 98%다, 검사마다 빠르고 정확하게 자폐 여부를 판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는데, 모두 자폐 아동의 기존 사례와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빠른 진단에 도움을 주지만, 한계도 명확합니다.
[김붕년 /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 : 지금 현재는 증상을 가지고 증상 증후의 특성만 가지고 진단하게 돼 있어요. 이 진단은 사실은 원인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데는 도움이 안 돼요.]
국내 연구진이 뇌의 실시간 변화를 볼 수 있는 f-MRI를 토대로, 어떤 부위가 자폐와 관련 있는지 분석하는 기술을 새로 발표했습니다.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하두정소엽과 감각을 중계하는 시상을 중심으로 연결 감소가 두드러진다는 걸 재확인했습니다.
환자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인 만큼, 증상마다 뇌의 연결성이 어떻게 다른지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경림 / KIST 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겁니다. / 뇌의 어떤 그 기능적 연결성 중에서 정말로 진단에 의미 있는 것들만 추론해 낼 수 있는….]
진단에서 나아가 증상 치료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인 겁니다.
연구진은 이후 환자 개개인의 뇌 연결 특성에 따라 치료 경과를 예측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목표입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YTN 장아영 (j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