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넨셀 투자자 "거짓 호재로 사기" 고소...검찰, 창업주 무혐의

단독 제넨셀 투자자 "거짓 호재로 사기" 고소...검찰, 창업주 무혐의

2026.09.10.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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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21년 10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임상시험 승인 뒤 적극 홍보…"치료제 승인 자신"
자금난에 창업주 수사·재판까지…임상 중도 포기
검찰, 재작년 말 무혐의 처분…"증거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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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청탁 의혹 관련 업체인 제넨셀 설립자 강 모 교수가 신약 관련 허위 정보를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재작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주주들은 최근 새롭게 드러난 의혹들을 보면 강 씨의 주가 조작 사기가 의심된다며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약사 제넨셀이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건 지난 2021년 10월 26일, 제넨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임상 통과는 물론, 치료제 승인까지 자신 있다고 적극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제넨셀은 이후 국비를 따내는 데 번번이 실패하며 자금난에 허덕였고, 창업주 강 모 교수가 허위보고서 제출로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임상시험을 중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제넨셀 등기상 주소지엔 현재, 먼지 쌓인 우편물만 놓여 있습니다.

[인근 사무실 관계자 / (지난 4일) : (나간 지) 3개월 정도 됐죠. 한 2~3개월 정도 됐어요.]

그 사이 개인 투자자 차원의 법적 대응도 이어졌습니다.

YTN 취재 결과, 강 씨는 제넨셀 주식 1억8천여만 원어치를 산 투자자로부터 사기 혐의로 과거 고소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치 임상시험이 성공할 것처럼 허위 내용의 기사를 올려 투자자를 속이고,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2024년 말 검찰의 결론은 무혐의 처분이었습니다.

제넨셀이 당시 실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었고 투자 결정이 강 씨의 기망에서 비롯된 거라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였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앞선 검찰 판단과 달리, 제넨셀 대주주인 세종메디칼과 제넨셀 소액 주주들은 현재 단순 종목 선택 실패가 아닌, 강 씨의 주가조작 범행을 의심하는 상황.

주주들은 김승원 후보자 지명 이후 새롭게 드러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제넨셀을 비롯한 관계자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며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정소휘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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