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오늘 피의자 소환조사...재배당 뒤 처음

단독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오늘 피의자 소환조사...재배당 뒤 처음

2026.09.10.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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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검찰이 지난 2월 사건을 재배당해 다시 수사에 나선 이후 첫 대면 조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0일) 오전부터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거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4월, MBK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포착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혐의 소명 부족을 이유로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후 검찰은 새 부서가 객관적 시각으로 사건을 다시 판단하도록 하고, 수사와 기소 분리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로 재배당했습니다.

오늘 김 회장의 소환 조사는 사건 재배당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소환 조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김 회장,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입니까?

[기자]
네, 김 회장은 특경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불과 사흘 전까지 증권사를 통해 8백억 원대에 채권을 팔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과 홈플러스 경영진 측이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을 미리 알고도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하고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MBK 측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후 회생 절차를 통해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홈플러스를 되살리려 했던 대주주의 의도와 행위를 크게 오해한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김 회장 역시 홈플러스 등 투자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는데, 오늘 조사 이후 검찰이 조만간 수사의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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