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마약 좀비' 30대 남성 구속...보강 수사 2개월 만

'수원 마약 좀비' 30대 남성 구속...보강 수사 2개월 만

2026.09.09.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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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좀비' 30대 남성, 구속영장 심사 출석
법원,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있어"
영상 퍼지자 경찰 수사…간이검사 양성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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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마약 좀비' 영상으로 논란이 됐던 남성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두 달 넘게 보강수사를 이어온 끝에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허연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차 한 대가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에서 대낮에 몸을 축 늘어뜨린 채로 비틀거리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던 30대 남성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A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의 영상이 SNS에 퍼지자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간이시약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했는데 국과수 소변 검사는 반대로 뒤집혔습니다.

이후 불구속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A 씨의 신체와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실한 단서를 잡았습니다.

A 씨 모발에서는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고 집에선 비닐에 담긴 필로폰까지 확보했습니다.

A 씨는 정신과 약을 절차에 따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처방전에 없는 성분까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달이 넘는 보강 수사 끝에 A 씨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마약 구매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종훈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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