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감독 선임 의혹'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소환

경찰, '감독 선임 의혹'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소환

2026.09.02.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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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국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조금 전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지난 7월 사건을 이첩받은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소환 조사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입니다.

[앵커]
소환 조사는 언제부터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조금 전인 오늘(2일) 정오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정몽규 전 회장은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건 전혀 없다고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정몽규 /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 개입한 이유 있으십니까?) 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당 개입한 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종로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2개월 만에 이뤄지는 첫 소환 조사입니다.

[앵커]
축구협회를 둘러싼 의혹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정 전 회장은 지난 2024년 시민단체로부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회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는 고발장에서 정 전 회장이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협회 규정을 무시한 채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하고 연봉을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년이 되도록 결론이 나지 않다가 우리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고, 대한축구협회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의혹의 핵심인 정몽규 전 회장까지 출석하면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감독 선임 의혹의 실체가 규명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정영수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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