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 보복살인범, 인터넷에서 '형량 낮추는 법' 검색...오늘 신상공개

단독 성남 보복살인범, 인터넷에서 '형량 낮추는 법' 검색...오늘 신상공개

2026.08.25. 오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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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을 고소한 옛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이 자해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에 인터넷에 형량을 낮추는 방법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5일) 오전 이 남성의 신상 정보를 공개합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는 이유로 옛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A 씨는 구속 상태로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남 보복 살인' 피의자 / 지난 19일 : (피해자 왜 살해했습니까?)…. (스토킹 범행 혐의 인정하세요?)…. (피해자 직장은 새벽에 왜 찾아갔습니까?)….]

송치 통보를 받은 당일 흉기를 구매하거나 새벽 시간 피해자 직장 앞에서 오랫동안 배회하는 등 계획 범행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났는데도, A 씨는 줄곧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만 반복해왔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 결과 A 씨는 경찰에 체포되기 이전부터 조사에 대비한 허위 진술을 꾸며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행 직후 자해를 한 탓에 한 달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태블릿 PC를 이용해 '형량 낮추는 법' 등을 인터넷에서 미리 검색해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진술하는 이유를 묻는 경찰에겐 "계획범죄보다 우발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형량을 더 적게 받을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 씨가 엄벌을 피하기 위해 거짓 진술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A 씨의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누리집에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게시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박유동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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