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오세훈 '명태균 게이트' 항소심 나란히 시작...핵심 쟁점은?

윤석열-오세훈 '명태균 게이트' 항소심 나란히 시작...핵심 쟁점은?

2026.08.20.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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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여론조사 관련,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내일(21일) 나란히 열립니다.

1심에서는 명 씨의 진술 신빙성이 핵심 쟁점으로 작용했는데, 2심에선 어떻게 인정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의혹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첫 재판이 내일(21일) 각각 열립니다.

오 시장은 명 씨가 진행한 여론조사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도록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천만 원,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 시장 측은 변호인단을 대거 보강해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항소심에선 명 씨의 진술 신빙성과 오 시장의 여론조사 의뢰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오 시장 측 변호인은 항소 이유서를 통해 밝혔듯 핵심 혐의인 비용 대납 요청 관련 명 씨 진술 외에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명 씨가 만든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점을 파고들어 무죄를 주장할 거로 예상됩니다.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 전 대통령의 항소심도 명 씨 진술에 대한 판단이 주요 쟁점입니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 씨 사이 여론조사 제공에 대한 묵시적인 의사 합치가 있었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정황 사실만으로 공모를 인정했고 채무관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칠 거로 보입니다.

앞서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는 1·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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