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피로한데 한여름에 춥다고?...갑상선 기능저하 의심

끝없이 피로한데 한여름에 춥다고?...갑상선 기능저하 의심

2026.08.15.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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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피로, 갑상선 이상일 가능성 의심해봐야
갑상선, 에너지 대사·체온 유지 관련 호르몬 분비
갑상선 기능저하 방치 시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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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호르몬이 부족해 지면서 생기는 질병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입니다.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고, 무더위 속에서도 추위를 느낀다면 갑상선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많은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가시지 않는 피로를 느낍니다.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쌓였기 때문으로 생각하지 쉽지만, 갑상선의 문제일 가능성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한여름에도 추위를 타거나 자고 일어났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몸이 부을 때, 급격히 체중이 늘거나 변비가 이어지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에너지 대사와 체온 유지, 소화 등에 쓰이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윤지영 /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시상 하부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나오면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분비되고, 몸의 여러가지 세포에 작용을 하게 되면서 에너지 대사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능저하증이 생기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방치할 경우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해,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국내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환자 숫자가 70만 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여성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상당수는 유전적 문제인 자가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만큼 특정한 생활습관을 원인으로 꼽기는 어렵습니다.

치료 역시 처방 약을 꾸준히 먹는 것이 최선인데 특정한 음식을 먹는다거나 영양제를 먹는 것으로는 나아질 수 없습니다.

[윤지영 /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갑상선 호르몬 자체가 부족한 병이다 보니 그것을 대체하는 식품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없는 편이고 오히려 (요오드가) 과다할 경우 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주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에서는 관련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병이 의심되면 직접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엽
디자인 : 우희석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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