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백억 원 담합' 반도체 소재 업체 임직원 기소

'3천5백억 원 담합' 반도체 소재 업체 임직원 기소

2026.08.13.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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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5백억 원 규모의 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는 반도체 소재 업체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범죄수익환수부는 오늘(13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반도체 소재 업체 A 사 법인과 전·현직 대표이사 등 임직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A 사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반도체 소재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경쟁사들과 가격이나 거래 조건 등을 짬짜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사가 수익성이 악화하자 이익 극대화를 위해 경쟁사들과 담합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전체 담합 규모는 모두 3,47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A 사가 취득한 범죄 수익 12억여 원의 동결을 목적으로 A 사가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추징 보전했는데, 공정거래법상 가격 담합을 전제범죄로 해 범죄수익을 추징 보전한 최초 사례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오는 10월 2일부터 장기간 수사 역량을 쌓아온 담합 사건에 대해 수사가 불가능해지지만, 철저한 공소유지와 범죄수익 환수를 통해 담합을 근절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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