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창고 화재 21시간 만에 진화...내일 감식

위험물 창고 화재 21시간 만에 진화...내일 감식

2026.08.12.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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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 구조물 그대로 드러나…형체 알아보기 어려워
불길 보이지 않아…까맣게 탄 창고에서 아직도 연기
창고 안쪽 화학물질…중장비 동원해 건물 일부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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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험물이 보관돼 있던 평택의 창고에서 난 불이 2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내일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섭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경기 평택시 위험물 보관 창고 앞입니다.

[앵커]
어제는 접근하기조차 어려웠는데, 조금 가까이에서 현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제가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건물 가까이에 가서 직접 화재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불이 났던 창고 건물 두 동은 완전히 뼈대만 남은 상태였고, 완전히 다 휘어져서 제대로 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코를 찌르는 매캐한 냄새도 여전합니다.

또 불은 다 꺼졌지만 하얀 연기가 화재 현장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아직 화학물질이 남아 있는 게 원인으로 보이는데 소방당국은 오늘 중장비를 동원해서 남은 화학물질 상태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 경기도 평택에 있는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고, 21시간 만인 어젯밤 9시 2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창고에는 인화성 화학물질을 최대 191만 리터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어 한때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됐습니다.

[앵커]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죠?

[기자]
네, 이제부터 규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창고 내부 CCTV를 확인하고, 발화점과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 정확히 창고 안에 어떤 화학 물질들이 얼마나 있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창고 안에 인화성 물질들이 다량 보관되어 있었던 만큼, 이 물질들이 불에 타면서 몸에 안 좋은 성분이 배출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어제 환경 당국이 주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적인 화재 현장 수준을 넘어서는 유해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평택시 위험물 보관 창고 앞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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