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위험물 보관 창고 큰불...9시간여 만에 초진

평택 위험물 보관 창고 큰불...9시간여 만에 초진

2026.08.11.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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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인화성 물질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수현 기자!

[기자]
네, 경기 평택시 위험물 보관 창고 앞입니다.

[앵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불이 난 창고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연기가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면서 하늘이 점점 짙은 색으로 덮여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인화성 물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쯤입니다.

불이 난 지 10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겁니다.

취재진이 현장에 도착한 아침 8시쯤만 해도 짙은 색깔의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왔는데, 지금은 옅은 회색빛으로 바뀐 모습입니다.

이렇게 주변에 서 있기만 했는데도 일반적인 탄내가 아니라 코를 자극하는 역한 냄새가 느껴집니다.

[앵커]
인화물질을 보관하는 창고라고요?

[기자]
네. 경기 평택시에 있는 이곳 창고는 7개 동 가운데 5개 동이 석유와 알코올과 같은 4류 위험물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이 가운데 1개 동에서 불이 났고 옆 동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곳이 위험 물질 보관 허가량만 모두 1,255만ℓ에 달하는 대규모 위험물 시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불이 난 창고 안에는 인화성 물질 191만ℓ가 보관될 수 있도록 소방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실제로 창고 안에 어떤 인화성 물질이 얼마만큼 보관되어 있는지는 소방 당국이 불을 모두 끈 뒤에 확인할 계획입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섰는데, 조금 전인 아침 8시 반쯤 대응 1단계가 해제됐고, 9시쯤엔 큰 불길이 잡히면서 초진이 선언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평택시 위험물 보관 창고 앞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우영택 이영재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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