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변압기 '쾅'...폭염 속 정전으로 상인 울상

차량이 변압기 '쾅'...폭염 속 정전으로 상인 울상

2026.08.03.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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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달리던 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아 일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무더위 속에 상점들은 영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찌그러졌고, 떨어져 나간 변압기는 안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오후 2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달리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 소리가 엄청나게 컸어요. '쿵' 소리를 듣자마자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냥 차가 날아왔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상가와 아파트 등 일대 3천6백 세대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근 사거리의 신호등도 멈춰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아파트의 전기 공급은 3분 만에 재개됐는데, 일대 상가는 2시간 만인 오후 4시 50분쯤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그사이 상인들은 영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폭염 속에 냉장고가 멈추면서 음식을 폐기처분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김 구 영 / 제과점 사장 : 일단은 제과점에서 케이크가 제일 문제니까 지금 보시면 생크림이 다 무너져서 지금 폐기하고 다시 생산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고, 주방 같은 경우는 이제 빵이 과하게 발효될까 봐….]

수도권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서해구 청라중학교 앞 교차로에서는 시내버스가 다른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운전자 2명과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오후 4시쯤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 영천동을 달리던 오토바이가 택시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이 숨졌고, 70대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율공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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