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76명 발생...2명 사망

어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76명 발생...2명 사망

2026.07.30.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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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듯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어제, 전국에서 76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그야말로 살인적인 폭염이군요.

[기자]
네,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어제 전국 온열질환자는 76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 전북과 경북에서 각각 1명씩 온열질환에 따른 추정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화요일인 그제, 사망자가 하루 없다가 다시 온열질환에 목숨을 잃은 사례가 추가된 겁니다.

지난 일요일인 26일에 사망자 3명, 27일 1명에 이어 어제 2명이 더 숨지면서, 이번 주 들어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만 6명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누적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어제까지 누적 환자는 1,638명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누적 환자는 2,779명, 누적 사망자는 16명이었는데요.

올해 절대 환자 수는 작년보다 적지만, 누적 사망자가 빠르게 느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누적 환자 비율을 성별로 따지면 남성이 77.4%, 여성이 22.6%로, 남자가 3배 넘게 많았습니다.

또, 65세 이상 온열질환자가 31.4%에 달해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한 고령층이 폭염에 더욱 취약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무더운 오후 시간대, 노약자, 임신부, 어린이는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그늘을 찾아다니며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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