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덮친 아파트 화재로 주민 긴급대피...한때 대응 1단계

휴일 덮친 아파트 화재로 주민 긴급대피...한때 대응 1단계

2026.07.25.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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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일부가 연기를 마시거나 다쳤습니다.

한때 다수 인명피해 우려로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상황을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 바깥으로 붉은 화염이 솟구칩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소방차가 급히 들어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오후 2시 반쯤입니다.

불이 시작된 집 안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검게 타버렸습니다.

[지 영 숙 / 화재 아파트 주민 : 실외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놓으니까 밑에 집에서 불 난 연기가 저희 집에 고스란히 들어왔고요. (아들이) 5층에서 밑에 층까지 나오는데, 이러다가 내가 죽지 싶더래요.]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 우려로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1시간 35분여 만에 모두 꺼졌는데, 주말 집에서 쉬고 있던 주민 수십 명이 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불은 아파트 4층에서 시작됐는데요.

불길과 연기가 치솟으면서 8층 높이까지 외벽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연기가 아파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대피하던 주민 일부가 연기를 마셔 현장 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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