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학대사망 아동 사진' 강의 활용 검시관 수사 의뢰...대기발령

단독 경찰, '학대사망 아동 사진' 강의 활용 검시관 수사 의뢰...대기발령

2026.07.24.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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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양주 태권도장 학대 사건' 피해 아동의 검시 사진을 대학 강의에서 활용한 현직 검시 조사관을 수사 의뢰하고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5월 29일 자체 감찰 결과를 토대로 소속 검시 조사관 A 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4년 2학기 한 사립대학 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자신이 업무 과정에서 확보한 검시 사진을 강의자료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의에서는 양주 태권도장 학대 사건으로 숨진 아동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등의 검시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아동 유족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A 씨를 고소했고, 의정부경찰서에서 맡아 수사해 왔습니다.

경기북부청은 유족의 고소 사건과 이번에 수사 의뢰한 사건을 의정부서에서 병합해 수사하도록 지휘했습니다.

또 A 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는데,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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