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후 해외도피한 검찰 수사관 강제송환

전세사기 후 해외도피한 검찰 수사관 강제송환

2026.07.21. 오후 6: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수십억 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르고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현직 검찰 수사관을 오늘(21일) 강제 송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앙지방검창청 소속인 A 씨는 화성 동탄신도시 등지에 오피스텔 등 70여 채를 보유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전세 계약 기간이 만료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모두 25건으로, 피해 금액은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임차인들로부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피소 가능성이 커지자 검찰에 휴직계를 내고 지난해 9월 27일 필리핀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후 A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공조해 도주 6개월여 만인 지난 4월 15일 필리핀 세부에 있는 은신처에서 A 씨를 검거한 뒤 현지 당국과 협조해 국내 송환을 추진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해외로 도주한 점 등을 고려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