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대통령실이 감사원에 21그램 서면 조사 요청 정황 확인"

종합특검 "대통령실이 감사원에 21그램 서면 조사 요청 정황 확인"

2026.07.20.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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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에게 관저 이전 공사를 맡은 업체 대표를 서면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정황을 특검이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차 종합특검팀은 오늘(20일) 관저 이전 의혹을 부실하게 감사한 혐의를 받는 유 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당시 대통령실로부터 감사원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점을 소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가 감사원 사무총장이던 유 위원에게 직접 연락해 21그램 대표를 서면으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게 특검 설명입니다.

특검은 비서실 요청대로 유 전 사무총장이 감사팀에 21그램 서면 조사를 지시한 내부 문건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대면 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 수주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1차 결론을 냈다가 '봐주기 감사'란 지적이 잇따르자 뒤늦게 대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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