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밤 11시쯤 초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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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밤 11시쯤 초진 예상"

2026.07.19.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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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장시간 이어져…물류센터 쌓인 물품 계속 태워
한때 대원들 대피하기도…"붕괴 우려 크지 않아"
소방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등 가용 소방력 총투입"
"적재물 연소 상황 따라 진화 작업 길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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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는데, 늦은 밤쯤에야 큰 불길이 잡힐 걸로 예상했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상층부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쳐 하늘을 뒤덮습니다.

물류센터 화재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불길은 내부에 쌓인 물품을 계속 태웠습니다.

한때 불기운이 급격히 커지자 건물 안에서 진화하던 대원들에게 일시 대피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장을 점검한 전문가는 건물 전체가 무너질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곽동삼 / 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 : 조속히 화재 전이를 차단하고 더 번지는 것을 차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각 층의 슬라브가 받을 수 있는 하중이 물류센터이기 때문에 상당히 큽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유수지에서 대량의 물을 끌어와 상층부에 집중적으로 뿌리는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가동했습니다.

소방은 대원 안전을 고려해 불이 난 층에 직접 들어가는 대신 고가사다리차와 헬기 등 특수장비로 건물 외부에서 물을 뿌렸습니다.

화재가 시작된 6층 바로 아래인 5층에 대원들을 집중 배치해 불길이 아래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전재인 / 인천서부소방서 119 재난대응과장 :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가동 이후 현재 거센 주불의 기세를 상당 부분 잡아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내부 적재물의 연소 상황에 따라 진화 작업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기와 불길이 장시간 이어지면서 불안을 느낀 인근 주민들은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정인상 / 인천 석남동 : 아파트 저쪽으로, 시장에 있는 사람들 피해가 크죠. 이렇게까지 크게 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죠.]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김광현
영상편집 : 고창영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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