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만에 국가동원령...무더위에 소방대원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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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만에 국가동원령...무더위에 소방대원 탈진

2026.07.19.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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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이후 넉 달만
사다리차·소방헬기 동원…현장 내부 진입 난항
무더위에 피로 누적…소방대원 1명 탈진
다른 소방관 1명 진화 중 연기 흡입…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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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엔 지난 3월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이후 넉 달 만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습니다.

무더위 속 거센 불길에 연기를 마시거나 탈진한 소방관들이 잇달아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쿠팡 물류창고엔 진화장비 2백여 대와 인력 5백여 명이 집결했습니다.

화재 첫날 발령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수도권은 물론 강원과 충청, 전북 등 8개 시도에서 가용자원을 지원한 겁니다.

전국 단위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건 지난 3월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안전공업에서 난 대형 화재 이후 넉 달 만입니다.

[허석경 / 인천 서부소방서장 : 물류창고 화재가 나면 항상 대형화하는 이유가, 내부 구조가 굉장히 복잡하게 돼 있습니다.]

굴절 사다리차는 물론 헬기를 비롯한 특수장비가 대거 동원됐지만, 현장 내부 진입은 여의치 않았습니다.

교대 시간 무거운 방화복을 벗고 얼음물로 체온을 낮춰봐도 잠시뿐.

피로가 누적된 40대 소방관 1명은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재 초기엔 사다리차를 이용해 진화 작업에 나섰던 다른 소방대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재인 / 인천 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 단순 연기 흡입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다른 1명은 탈진 증상을 보였으나 치료 후 현재 퇴원한 상태입니다.]

소방은 건축구조기술사의 진단 등을 받아 대원들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한 가운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김광현
영상편집 : 전자인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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