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 완전 종식' 앞둔 복날..."특수는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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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완전 종식' 앞둔 복날..."특수는 옛말"

2026.07.15.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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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초복을 맞아 보양식 찾는 분들 많을 텐데요.

개 식용 금지법이 시행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앞두고 보신탕을 찾는 손님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경기 성남시 모란 흑염소 특화거리입니다.

[앵커]
지금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조 기자 뒤로 손님들이 많아 보이네요?

[기자]
점심시간이 되면서 흑염소탕과 보신탕 전문 식당을 찾는 발걸음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 흑염소 특화거리는 과거 개 시장으로 불리던 가축 거리였습니다.

때문에 보신탕이나 영양탕 간판을 내건 식당도 많았지만, 지금은 간판을 찾아보기 어렵고 일부 식당 메뉴판에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복인 만큼 식당은 평소보다 더 붐비는 모습이지만, 보신탕보다는 흑염소탕을 주문하는 손님이 더 많습니다.

이곳 식당의 보신탕 한 그릇 가격은 지난 3년 사이 2배가량 올라 현재 3만 원이라 경제적인 부담도 소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 식용 종식법이 시행된 영향도 있을 텐데, 개 식용은 내년부터 완전히 금지되죠?

[기자]
개 식용 종식법은 지난 2024년 2월 공포됐습니다.

유예기간 3년이 끝나는 내년 2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과 처벌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올해 5월 기준, 전국 개 사육 농가 1,500여 곳 가운데 82%는 이미 전업 또는 폐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식용 개를 취급하는 유통·식품접객업체 수는 지난달까지 4,100여 곳 가운데 23%가 업종을 바꾸거나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도축 등 관련 사업장도 앞으로 차례대로 문을 닫을 예정인 만큼, 내년 여름부터는 복날에 보신탕을 먹는 풍경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모란 흑염소특화거리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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